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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사 (한글+원문) 22대 강종 제22대강종(康宗, 1211~1213 재위2년) 康宗 濬哲文列亶聰明憲貽謀穆淸元孝大王의 諱는 晶요 字는 大華이며 1字는 法柱라 하니 明宗의 長子며 母는 光靖太后 金氏로 毅宗 6年 壬申 4月 乙巳에 誕生하였다. 明宗 3年 4月에 太子로 冊立되어 이름을 璹주라 賜하였다 27年 9月에 崔忠獻이 江華에 追放하였다가 熙宗 6年 12月에 서울로 召還되어 明年 正月에 漢南公으로 封케 되었으며 이름을 貞이라 고쳤다 12月 癸卯에 忠獻이 熙宗을 廢하고 王을 私第에서 받들어 康安殿에서 卽位하고 이름을 晶로 고쳤다. 壬申 元年 春 正月 己酉 朔에 朝賀를 쉬었다. 辛亥에 王子 진이 安岳縣으로부터 還京하였다. 乙卯에 灌頂道場을 宣慶殿에 設하였다. 丙寅에 制하기를「登極한 처음에 恩宥를 폄이 例이나 2月 下旬에 가서 吉日을 가려 赦.. 더보기
고려사 22대 강종 제22대강종(康宗, 1211~1213 재위2년) 한문+한글 강종은 명종의 맏아들이자 의정왕후 김씨 소생으로 1152년 4월 을사일에 태어났으며, 초명은 숙(璹). 개명은정(貞). 이름은 오(晶). 자는 대화(大華)이다. 1171년(명종 1) 관례를 올리고 1173년 태자에 책봉되었다가 1197년 부왕과 함께 최충헌(崔忠獻)에게 쫓기어 강화도로 유배 되었다. 1210년(희종 6)에 소환되어 이듬해 수사공 상주국 한남공(守司空上柱國漢南公)에 책봉되었다. 같은해 12월 최충헌에게 옹립되어 폐위된 희종의 뒤를 이어 왕위에 올랐다. 이때의 그의 나이 60세였다. 강종은 어린 시절부터 무신정권의 틈바구니 속에서 목숨의 위협을 느끼며 지냈으며 급기야 무신들에 의해 부왕명종이 강제로 퇴위당함에 따라 14년 동안 강화도.. 더보기
고려사 21대 희종 제21대 희종(熙宗,1204~1211 재위7년) 희종은 신종과 선정왕후의 맏아들로 1181년 5월에 태어났으며, 이름은 영. 초명은 덕(悳). 자는 불피(不陂)이다. 1200년(신종 3)에 태자로 책봉되고 1204년에 신종의 양위를 받아 대관전(大觀殿)에서 즉위하였다. 희종은 신종과 마찬가지로 실질적인 왕권은 없었으며, 국사 전반에 관한 모든 결정은 최충헌에 의해서 이뤄졌다. 1205년(희종 1)에 최충헌(崔忠獻)을 진강군개국후(晋康郡開國侯)에 봉하였으며 1206년에 다시 진강후(晋康侯)에 봉하고 흥녕부(興寧府)를 세우게 하였다. 1207년 최충헌의 청으로 유배자 300여명을 가까운 곳으로 옮겨 방면하였다. 1208년 개성 대시(大市) 좌우의 긴행랑(行廊) 1,080영(楹)을 다시 짓게 하였는데 오부방리.. 더보기